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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와 세션을 왜 사용할까?
HTTP 프로토콜의 특징이자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먼저 HTTP 프로토콜의 특징을 살펴보자
HTTP 프로토콜
1. Connectionless 프로토콜 (비연결 지향)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요청을 했을 때, 그 요청에 맞는 응답을 보낸 후 연결을 바로 끊는 처리 방식이다.
- HTTP 1.1 버전에서 Header에 keep-alive 옵션을 주어 커넥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Default 옵션)
- HTTP가 TCP 위에서 구현되었기 때문에 연결 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HTTP는 원칙적으로 요청을 처리 후 커넥션을 반환하는 비연결 지향적인 특성으로 커넥션 관리에 대한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명확한 장점으로 하기때문에 비연결 지향이라고 한다.
2. Stateless 프로토콜
커넥션을 끊는 순간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통신이 끝나며 어떠한 상태 정보도 유지하지 않는다.
- 클라이언트와 첫번째 통신에서 인증(로그인)을 해도 두번째 통신에서 해당 클라이언트가 로그인된 상태인지 알 수 없다.
이처럼 정보가 유지되지 않으면, 매 요청마다 인증을 해주어야하고 페이지를 이동하면 모든 클라이언트의 정보(장바구니 목록, 최근 본 상품 등)가 사라진다. 따라서 Stateful한 요청이 필요한 경우에 쿠키와 세션을 사용한다.
쿠키
HTTP의 일종으로 사용자가 어떠한 웹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그 사이트가 사용하고 있는 서버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하는 작은 기록 정보 파일이다. HTTP에서 클라이언트의 상태 정보를 클라이언트의 PC에 저장하였다가 필요 시 정보를 참조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다.
특징
- 이름, 값, 만료일(저장기간), 경로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 클라이언트는 총 300개의 쿠키를 저장할 수 있다.
- 하나의 도메인 당 20개의 쿠키를 가질 수 있다.
- 하나의 쿠키는 4KB(=4096bytes)까지 저장 가능하다.
동작 순서
1. 클라이언트가 서버로 요청(Request)을 보낸다.
2. 웹 서버는 쿠키를 생성한다.
3. 생성한 쿠키에 정보를 담아 해당 요청(Request)의 응답(Response) 헤더에 넣어 클라이언트에 보내준다.
HTTP/1.1 200OK
Set-Cookie: name=roopre; Domain=www.naver.com; Path=/
위와 같은 HTTP 메시지로 Response를 클라이언트에게 보낸다.
4. 넘겨받은 쿠키는 클라이언트가 가지고 있다가(로컬 PC에 저장) 다시 서버에 요청할 때 요청과 함께 쿠키를 전송한다.
GET /index.html HTTP/1.1
Cookie: name = roopre
만약 쿠키의 Domain과 Path를 포함한 URL에 요청 (여기서는 www.naver.com/)을 보낼 시에는 위와같이 헤더에 쿠키를 넣어서 보낸다. www.naver.com/ 뿐만 아니라 하위 모든 PATH에도 쿠키를 넣어서 보낸다. (www.naver.com/search, www.naver.com/main 등)
5. 동일 사이트 재방문 시 클라이언트의 PC에 해당 쿠키가 있는 경우 요청의 헤더에 담아서 서버로 보낸다.
세션
일정 시간 동안 같은 사용자(브라우저)로부터 들어오는 일련의 요구를 하나의 상태로 보고, 그 상태를 유지시키는 기술이다. 여기서 일정 시간은 방문자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웹 서버에 접속한 시점부터 웹 브라우저를 종료하여 연결을 끝내는 시점을 말한다. 즉, 방문자가 웹 서버에 접속해 있는 상태를 하나의 단위로 보고 그것을 세션이라고 한다.
특징
- 웹 서버에 웹컨테이너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정보를 저장한다.
- 웹 서버의 저장되는 쿠키 (= 세션 쿠키)
- 브라우저를 닫거나, 서버에서 세션을 삭제했을 때만 삭제가 되므로, 쿠키보다 비교적 보안이 좋다.
- 저장 데이터에 제한이 없다. (서버 용량이 허용되는 한에서)
- 각 클라이언트에 고유 Session ID를 부여한다. Session ID로 클라이언트를 구분해 각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작 순서
1. 클라이언트가 서버로 요청(Request)를 보낸다.
2. 서버는 접근한 클라이언트 요청(Request)에 있는 Header의 Cookie를 확인하여 클라이언트가 mySessionId를 보냈는지 확인한다.
3. mySessionId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서버는 session 객체를 생성해 세션 저장소에 등록 후 sessionId를 쿠키에 담아 응답(Response)를 보낸다.
4. 클라이언트는 재접속 시, 이 쿠키를 이용해 sessionId값을 서버에 전달하면 서버에서는 세션저장소에서 해당 sessionId값의 value를 찾아 유저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없을 시에는 인증되지 않은 유저라고 판단한다.
세션 쿠키
만료 날짜/시간을 지정하지 않으면 세션 쿠키이다. 브라우저 메모리에 저장되고 현재 세션이 끝날 때 삭제된다. 브라우저에 따라 현재 세션이 끝나는 시점이 다르며 재시작할 때 세션을 복원해 세션 쿠키가 무기한 존재하도록 할 수 있다.
지속 쿠키
만료 날짜/시간을 지정하면 지속 쿠키이다. 파일로 저장되므로 브라우저가 종료되어도 쿠키는 남아이따. Expires 속성에 명시된 날짜에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삭제하거나, Max-Age 속성에 명시된 기간 이후에 삭제된다.
쿠키와 세션의 차이
- 쿠키와 세션은 비슷한 역할을 하며, 동작 원리도 비슷하다. 그 이유는 세션도 결국 쿠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 큰 차이점은 사용자의 정보가 저장되는 위치이다. 쿠키는 서버의 자원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세션은 서버의 자원을 사용한다.
- 쿠키는 클라이언트의 로컬에 저장되기 때문에 변질되거나 request에서 스니핑 당할 우려가 있어서 보안에 취약하다.
- 세션은 쿠키를 이용해서 session-id만 저장하고 그것으로 구분하여 서버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비교적 보안성이 높다.
- 쿠키는 request에 정보가 있어 속도가 빠르고 세션은 session 저장소에서 session-id를 이용해 가져와야하기 때문에 비교적 느리다.
참고
https://developer.mozilla.org/ko/docs/Web/HTTP/Cookies
https://www.inflearn.com/course/http-%EC%9B%B9-%EB%84%A4%ED%8A%B8%EC%9B%8C%ED%81%AC/dashboard
https://www.daleseo.com/http-cookies/